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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24절기

[24절기] 대서란? 대서는 언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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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열대야, 불볕더위를 겪는 때가 바로 대서이다. 이 시기에는 너무 덥고 습해 밤에도 잠을 못 이룬다. 올해는 비가 초여름에 몰려서 오는 바람에 제대로 된 장마 시기가 없었다. 덕분에 비 없이 푹푹 찌는 여름을 겪고 있다. 여름 중에 가장 덥다는 대서에 대해서 알아보자.

 

 

 

 

 

1. 대서란?

대서(大暑)는 24절기 중 열 두 번째 절기이며 더위가 몹시 심한 때를 일컫는다. 중복 때와 비슷한 시기이며 '염소 뿔도 녹는다'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덥다. 대서에는 장마가 쉽게 지며 소서 때로부터 온 장마 전선이 대서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24절기

입춘(立春), 우수(雨水), 경칩(驚蟄), 춘분(春分), 청명(淸明), 곡우(穀雨)
여름 입하(立夏), 소만(小滿), 망종(芒種), 하지(夏至), 소서(小暑), 대서(大暑)
가을 입추(立秋), 처서(處暑), 백로(白露), 추분(秋分), 한로(寒露), 상강(霜降)
겨울 입동(立冬), 소설(小雪), 대설(大雪), 동지(冬至), 소한(小寒), 대한(大寒)

 

 

 

2. 대서는 언제일까?

대서는 소서와 입추 사이의 절기이다. 음력으로 6월이며, 양력으로 7월 23일 경이다. 대체로 중복과 시기가 비슷하다.

 

 

 

3. 대서 때 하는 일

옛날에는 대서 때 논밭에 김을 맸다. 김매기는 잡초를 뽑아 없애는 일을 일컫는다. 또한 논밭두렁의 잡초를 베며, 퇴비 장만을 하는 등 끊임없이 농작물 관리를 하였다. 대서 때는 너무 덥기 때문에 술과 음식을 챙겨 계곡이나 산정으로 놀러 가는 풍습이 있다. 지금 휴가철에 사람들이 물가로 피서를 가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4. 대서 제철음식

과일과 채소가 가장 풍족하고 맛이 나는 시기이다. 햇밀과 보리를 먹는다. 수박과 참외가 많이 나며, 자두와 복숭아도 철이다. 비가 너무 많이 오면 과일이 맛이 없고 가물어야 맛이 좋다고 한다. 특히 비가 적게 오면 수박이 맛있다고 한다.

 

 

 

5. 대서 관련 속담

염소 뿔도 녹는다

 

대서가 염소 뿔이 녹을 정도로 심하게 더운 시기임을 의미한다.

 

 

 

6. 대서 관련 예문

하지와 대서 사이는 농군들이 조석 끼니때만 제하고는 온종일 들판에서 사는 동안이다. ≪이무영, 농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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