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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생활정보

2021 장마기간은 언제일까? 한국 장마 시기와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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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장마철이 길고 지독했다. 휴가철인 8월 초까지 비가 쏟아져서, 휴가 취소한 사람이 많았던 걸로 기억한다. 사건 사고도 정말 많았다. 산사태가 나서 토사물에 펜션이 깔리기도 하고, 인명피해도 심각했다. 그렇다면, 올해의 장마는 언제쯤 시작될까? 작년처럼 올해도 길고 긴 장마가 될까?

 

 

 

 

 

 

장마 비
장마

 

장마란?

장마란, 6 하순 ~ 7 하순에 계속적으로 내리는 비를 말한다.

학계에서는 여름철 장마전선에 의해 내리는 비를 장마라고 정의해 사용하고 있다.

 

한국 장마

한국의 장마는 6월 하순 경에 제주도부터 시작하여 점차 북상하고, 7월 하순 경 제주도에서부터 종료되어 7월 말이면 중부지방까지 완전히 장마가 끝난다. 

그러나 최근에는 기온 상승, 기온 이상 등으로 인하여 장마 기간의 예측이 어려워지고 있다.

 

최근 10년 간 지역별 장마 기간 및 평균 강수량 (2010 ~ 2020년)

지역 시작일 종료일 기간(일) 강수 일수(일) 강수량(mm)
중부지방 6.25 7.26 31.5 17.7 378.3
남부지방 6.23 7.24 31.4 17.0 341.1
제주도 6.19 7.20 31.4 17.5 348.7

<참고 : 기상청>

 

장마는 기상학계에서 애물단지 취급을 받고 있다고 한다.

마른장마니, 반쪽장마니 장마의 형태가 다양해져 예측하기가 점점 까다로워졌기 때문이다.

 

 

 

작년 장마 : 역대급 긴 장마

 

2020 장마 가장 길고 늦게 끝났다

 

지난 몇 해 '마른 장마'를 이어가다, 역대급 긴 장마를 만났다.

작년 2020 장마는 중부지방 기준으로 가장 길었고, 늦게 끝났다.

6월 24일부터 8월 16일까지 총 54일간 이어졌다. 2013년의 49일보다 긴 장마였다고 한다.

보통 장마 기간 평균 강수량은 350mm 안팎인데 작년에는 평소 2~3배가 넘는 강수량을 기록했다.

 

구분 지역 시작일 종료일 기간(일) 강수 일수(일) 강수량(mm)
2010~
2020년 평균
중부지방 6.25 7.26 31.5 17.7 378.3
2020년 중부지방
(서울 기준)
6.24 8.16 54 33 951.6

<참고 : 기상청>

 

작년 긴 장마의 원인은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였다.

이 찬 공기가 너무 강해져 남쪽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해 올라오지 못했는데, 그 사이에 비구름이 지속적으로 생성된 것이다.

이러한 현상을 '블로킹'이라고 한다.

아무튼 이러한 예측할 수 없는 현상이 발생하는 바람에 장마가 길게 지속될 수밖에 없었다.

 

 

 

2021 장마기간 예측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장마 시작일이 예년과 큰 차이가 없다고 한다.

 

2021년 장마 예상 기간
지역 예상 시작일
제주도 6월 19~20일
중부지방 6월 24~25일

 

강수량의 경우 6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고, 7월과 8월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지난해처럼 이상기후가 나타날 경우 강수가 많아질 수도 있으니 대비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 또한 평년과 같으며, 1~4개 태풍의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장마-우산

 

장마 대비하기

작년과 같이 북쪽의 찬 공기의 기운이 강해져, 주변 대류의 흐름을 막는 현상(블로킹)이 또다시 발생하면 비구름이 한반도에 정체할 확률이 없지 않다.

예보와 상관없이 올해는 작년을 교훈 삼아 최악의 경우를 대비해야 할 것이다.

 

장마철 사전점검 사항

  1. 산사태 취약지역 및 대피 장소 미리 알아보기
  2. 차량 점검하기 (타이어 마모, 타이어 공기압, 와이퍼 등)
  3. 누수 확인, 누전 차단기 점검하기
  4. 행정기관, 이웃 연락처 미리 알아두기
  5. 손전등, 초, 비상식량 등 준비하기
  6. 집 주변 하수구, 배수구 이물질 제거하기
  7. 가스 연결 호스, 배관 안전점검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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